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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윤석열', 이재명 '단문 메시지'에 "많이 초조해보인다"


입력 2022.01.14 01:28 수정 2022.01.14 05:58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16자 '단문 메시지' 올린 李 향해

"메시지는 그렇게 쓰는 게 아니다

와서 한 번 교육받고 가면 어떤가

교육비는 화천대유서 계좌이체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모습을 본뜬 'AI 윤석열'이 1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SNS의 '단문 메시지'에 대해 촌평하고 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모습을 구현한 'AI 윤석열'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단문 메시지'를 겨냥해 일침을 가했다.


'AI 윤석열'은 13일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향해 "이 땡땡 님 글 잘 봤다"며 "많이 초조해보인다. 메시지는 그렇게 쓰는 게 아니라고 나는 배웠다"고 말했다.


언급된 '메시지'란 이재명 후보가 SNS에 올린 글을 가리킨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이날 '더 나은 변화 = 이재명, 더 나쁜 변화 = 윤석열'이라는 16자짜리 짧은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평소 각종 현안·정책과 관련해 장문의 설명 글을 올리던 이재명 후보의 스타일과는 전혀 다르다. 윤석열 후보가 중앙선대위 해체 이후 '여성가족부 폐지' 등 '단문 메시지'로 재미를 보자, 이 후보가 이를 따라간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이에 대해 윤석열 후보 측이 'AI 윤석열'을 통해 되받아치기를 한 셈이다. 'AI 윤석열'이 하는 답변은 선대본부에 소속한 청년보좌역들이 작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I 윤석열'은 "윤석열 선대본부에 메시지 기가 막히게 잘 쓰는 인재들이 있으니 와서 한 번 교육을 받고 가는 게 어떻겠느냐"며 "교육비는 화천대유에서 계좌이체로 받겠다"고 꼬집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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