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디바 SHOW’에서 노희국이 탈락자로 선정되며 ‘고디바 하우스’에 또 한 번의 지각변동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동아TV ‘고디바 SHOW’에서는 패널 8인방이 영상으로만 만나봤던 제주도 ‘고디바 하우스’에 직접 찾아가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먼저 패널들은 현장의 생생한 공기를 느끼며 영상 모니터링에 나섰다. 지난주 차유가 자진 하차를 선언하며 ‘고디바 하우스’에 큰 변화가 있었다. 김용명은 “‘매운맛’이 빠진 노희국이 잘 적응할 수 있을까”라며 차유에게 직진하던 노희국을 걱정했고, 한초임은 편강윤, 구하연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기 위해 수를 쓰는 강운을 보자 “빌런 또 등장했다. 맨날 의심하고”라면서 혀를 내두르는 등 다채로운 반응을 쏟아냈다.
출연진들이 탁구공 옮기기, 윷놀이 등 여러 게임에 참여하며 즐거움을 만끽하는 가운데, 원하는 상대를 골라 1분 30초 동안 고백할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되며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편강윤은 장기자랑을 함께 준비하지 못한 차세연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고 송현찬은 노희국과 우정을 다져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이용성이 차세연에게 “진심으로 좋아하고 있어요”라고 돌직구 고백을 날리는데 이어, 강운이 편강윤에게 “이 정도면 내가 너 좋아하는 거지?”라는 속마음을 털어놓아 복잡미묘한 러브라인을 그려내기도 했다.
본격적인 투표에서는 예상치 못한 반전이 연이어 일어났다. 예상대로 강운은 강세를 보이던 노희국, 이용성에게 투표했고, 지목된 2인 또한 강운을 선택해 아슬아슬한 접전이 벌어졌다. 승부의 키를 쥔 편강운, 구하연은 강운과 연합을 형성한 듯 노희국을 지목, 결국 그가 탈락자로 선정되었다.
최종 탈락자 노희국은 “‘고디바 SHOW’는 마침표가 아니고 쉼표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열심히 배우 일을 하겠다”라고 아쉬움을 삼키며 ‘고디바 하우스’와 작별했다.
한편 강운이 다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탈락자로 투표했던 이용성을 포섭하기 시작하자, 한초임은 격분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용성은 모든 것을 포기한 듯 차세연과 송현찬에게 다음 투표에서 자신에게 표를 던져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고디바 SHOW’는 12명의 남녀가 제주도 ‘고디바 하우스’에서 함께 지내며 자신의 매력을 어필, 인기투표를 통해 최후의 생존자를 가리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