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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윤석열 "민노총, 불공정의 상식", 이재명 "금강산 관광 재개 ·남북 철도 연결"


입력 2022.01.16 17:19 수정 2022.01.17 17:41        김수민 기자 (sum@dailian.co.kr)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서울시 관련 정책공약 발표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 윤석열 "민노총, 불공정의 상식…법 위에 군림하면 엄정 대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6일 "법 위에 군림하는 민노총이야말로 불공정의 상징"이라며 엄정 대처를 약속했다.


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어제 민노총 조합원 등 1만 5천여 명은 서울시와 경찰의 금지 통고 44건을 모두 무시하고 대규모 불법집회를 열었다"며 이같이 썼다.


그는 "'불평등 갈아엎자'며 모인 이들이 국가보안법 폐지를 요구하고, '한미연합 군사연습('군사훈련'이 아니라) 영구중단'을 외친다"며 "여기에 공감하는 국민이 얼마나 있을까요?"라고 물었다.


윤 후보는 "국민 모두가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 저녁 약속을 잡으려 해도 인원과 시간을 먼저 신경 쓰는 것이 우리 국민의 일상이 되었다"며 "이렇듯 개인의 자유가 극도로 제한된 마당에, 강성노조는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마음대로 행동한다"고 꼬집었다.


▲ 통일전망대 오른 이재명 "금강산 관광 재개 ·남북 철도 연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6일 ▲평화특별자치도 지정 ▲동해·비무장지대(DMZ) 국제관광 공동특구 조성 및 금강산 관광 재개 ▲데이터 기반 바이오·헬스 융복합 벨트를 조성 ▲수소·풍력·바이오 인프라 확대 ▲해양・산악・내륙 관광 육성 ▲한반도 평화경제를 위한 교통망 확충 등을 골자로 하는 강원도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시즌2 일정으로 방문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한반도 평화시대를 선도하는 '디지털·그린 뉴딜의 메카'로 제대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선 "강원도를 평화특별자치도를 만들겠다"며 "강원도가 남북평화시대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설치법 제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어 "2008년 이후 닫혀버린 금강산 관광의 문을 최대한 빠르게 다시 열겠다"며 "금강산 관광 재개를 시작으로 원산-금강산-고성-강릉에 이르는 동해 국제관광 공동특구를 조성하고, 세계인이 깊은 관심을 가진 DMZ 평화생태관광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엿새째…실종자 추가 발견 없어


광주 서구 신축아파트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 엿새째로 접어든 16일 지상층 일부와 지하층 수색을 마쳤으나 아직 실종자가 추가로 발견되지는 않았다.


문희준 서구 긴급구조통제 단장은 이날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아이파크 사고 현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인명구조견이 1층 전면부와 지하층 수색을 마쳤고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밝혔다.


문 단장은 “현재 지상 1층, 진입로가 확보된 지하 1층 끝부분의 적재물을 걷어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이날 중 지상 적재물을 모두 제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오후에도 구조견을 재투입해 타워크레인과 붙어 있는 부분을 제외한 지상층 수색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하 4층·지상 39층 중 23층 위로 쌓인 잔해 제거는 관계 기관들과 협의 중이며 안전성 확보를 위해 와이어 보강 등을 하고 있다.


▲ 검찰 '이재명 측근' 정진상 비공개 소환…대장동 '윗선' 개입 의혹 조사


대장동 개발사업 로비·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실장을 최근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은 지난 13일 오후 정 부실장을 비공개 소환해 자정을 넘겨 14일 새벽까지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했다.


정 부실장은 대장동 민관합동 개발사업이 진행될 당시 인허가권을 쥔 시장 비서실 정책실장으로서 각종 업무 조율과정의 핵심 '키맨'으로 꼽혔다.


대장동 사업 관련 시장 결재문서 가운데 최소 8건의 결재라인에 '협조' 명목으로 정 부실장의 이름이 올랐고 성남도공이 해당 사업을 진행할 때 성남시청 담당부서 보다는 그가 속한 시청 비서실과 직통했다는 취지의 내부 증언도 나왔다.


3차 접종률 45.5%…60세 이상은 83.3% 접종 참여


전체 인구의 45.5%에 해당하는 2333만707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접종을 마쳤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3차 접종 참여자는 전날보다 30만5847명 늘어나 누적 2333만7078명이다. 전체 인구 5131만7389명(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대비 45.5%가 3차 접종을 끝낸 셈이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 52.7%, 60세 이상 기준으로는 83.3%다.


신규 3차 접종자 30만5847명이 맞은 백신 종류는 화이자 23만5567명, 모더나 7만260명, 얀센 20명이다. 얀센 기본접종자는 1회 접종 백신인 얀센을 맞은 후 2차에 모더나를 접종한 자들로 3차접종 합계에 추가된다.


3차 접종자를 성별로 보면 여성이 2574만1511명 중 1183만4641명이 접종을 마쳐 46.0%, 남성은 2557만5878명 중 1150만2437명이 완료해 45.0%를 각각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70대의 3차 접종률이 87.8%로 가장 높다. 뒤이어 60대 81.7%, 80세 이상 81.0%, 50대 58.8%, 40대 34.4%, 30대 31.1%, 20대 27.4%, 12~19세 7.3%이다.


▲ 남태평양 해저화산 분출…日 5년 만에 쓰나미 경보


남태평양 통가 근처에서 대형 해저 화산이 분출해 일본에 5년여 만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태평양에 접한 일본 남동부 해안 전역 곳곳에서 쓰나미가 관측되고 있으며 인명 피해 발생을 우려해 당국이 경계하고 있다.


16일 주요 외신들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전 0시 15분 일본 남서부 일부 섬에 최대 3m 높이의 쓰나미(해일)가 관측될 수 있다며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일본 기상청은 일본 오키나와와 규슈섬 사이에 있는 아마미 군도나 도카라 열도 일대에 최대 3m의 쓰나미가 밀려올 수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일본 기상청은 남태평양 통가에서 발생한 해저화산 분화에 따른 쓰나미 관련 특보를 16일 오후 2시를 기해 모두 해제했다.


▲ 1인당 국가채무 2000만원 눈앞…文정부 국가채무 400조 이상 늘어


올해 안에 국민 1인당 국가채무가 2000만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가 겹치면서 문재인 정부에서는 국가채무가 5년간 400조원 넘게 늘었다. 올해 코로나19 확산세와 대선 등 정치 일정에 따라 추경이 또 편성되면 국가채무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국회 예산정책처 국가채무시계에 따르면 현시점 국민 1인당 국가채무는 1861만원이다. 이는 중앙정부 채무와 지방정부 순채무를 더한 국가채무(D1) 예측치를 주민등록인구로 나눈 수치다. 1인당 국가채무가 올해 2000만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지난 2020년 이후 국가채무가 빠르게 늘어난 것은 코로나19 위기 영향이 크다. 문재인 정부는 지금까지 코로나19 위기 중 추경 6차례를 포함해 총 9차례의 추경을 편성했다.


정부가 이번에 편성 방침을 밝힌 올해 1월 추경까지 포함하면 문재인 정부의 추경은 총 10차례가 되는데, 이는 민주화 이후 정부 중 가장 많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2017년 660조2000억원이던 국가채무는 5년간 400조원 넘게 늘어 임기 마지막 해인 올해 본예산 기준으로만 1천64조4000억원을 찍게 됐다.


▲ 갤럭시S22 내달 초 공개…9일 언팩 유력


삼성전자의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인 갤럭시S22가 내달 초 공개될 전망이다. 반도체 공급난의 여파로 제품 가격이 인상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16일 IT·모바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달 둘째 주에 온라인을 통해 갤럭시 언팩(공개)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S22 시리즈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조만간 행사 초대장이 발송될 예정으로 행사일은 9일이 가장 유력하다. 공개 이후 사전예약 기간을 거친 뒤 2월 말경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외신 보도들과 그동안 유출된 정보 등을 종합하면 이번 갤럭시S 시리즈는 갤럭시S22, 갤럭시S22플러스, 갤럭시S22울트라 등 3가지로 선보일 가능성이 크다.


전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난으로 가격이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갤럭시S22 가격은 지난해 갤럭시S21이 시리즈 5세대 이동통신(5G) 모델 최초로 100만원 아래(99만9900원)에서 시작한 것과 달리 100만원을 넘길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 넷플릭스, 북미서 1년여 만에 또 요금 인상 단행


세게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 넷플릭스가 미국과 캐나다에서 1년여 만에 요금을 다시 인상했다.


16일 연합뉴스와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북미 지역 가입자의 월 구독료를 1∼2달러씩 인상했다.


2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스탠더드 플랜 요금은 미국에서 1.50달러 오른 15.49달러로 책정됐다. 캐나다에서도 스탠더드 요금제는 캐나다 달러 기준 16.49달러로 인상됐다.


넷플릭스는 이와함께 미국과 캐나다에서 기본·프리미엄 월 구독료도 올렸다. 북미 지역 월 구독료 인상은 지난 2020년 10월 말 이후 1년 2개월만이다.


▲ 유니클로 운영 日기업 “연봉 100억원 경력직 채용”…회장 연봉의 2.5배


의류·패션 브랜드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일본 기업 패스트리테일링이 경력직 채용 직원의 연봉 상한을 최대 10억엔(약 100억원)으로 올린다.


16일 연합뉴스와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야나이 다다시 패스트리테일링 회장 겸 사장은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들 인재를 세계에서 모으기 위해 올해부터 경력직으로 뽑는 직원 연봉으로 최대 10억엔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야나이 회장 본인 연봉(4억엔)의 2.5배로 일본 기업 경력직 채용자 평균 연봉의 200배를 넘는 수준이다. 일본에서 경력직으로 채용된 사람의 첫해 연봉은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평균 453만엔(약 4700만원)으로 의류를 포함한 유통·소매·음식 업종에선 이보다 적은 406만엔으로 조사됐다.


패스트리테일링이 경력직 사원의 연봉을 대폭 올리기로 한 것은 경쟁 대상을 미국의 아마존닷컴 같은 정보기술 대기업으로 보기 때문이다. 이들 기업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파격적인 연봉으로 디지털화, 전자상거래(EC), 공급망 분야에 정통한 인재를 세계적으로 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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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기자 (su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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