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수협은행은 지난해 경영실적 잠정 결산 결과 세전당기순이익 2843억원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말 총자산은 57조1908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4조6244억원 증가했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0%로 같은 기간 대비 0.04%p 하락했다.
이에 대해 수협은행 관계자는 "철저한 리스크관리를 통해 높은 대출자산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신규고객 기반 확대와 핵심예금 증대에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함께 노력해 준 결과"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수협은행은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 본사 2층 독도홀에서 이같은 경영성과와 올해 경영전략을 공유하는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김진균 은행장과 주요임원, 광역·지역금융본부장, 전국영업점장 등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총 두 차례로 나눠 진행했다.
오전에 열린 1차 회의에 앞서서는 정기인사에 따른 승진자 임명장 수여식과 성과 우수영업점, 공제 우수영업점 등에 대한 시포상이 진행됐다. 지난해 경영대상은 우수한 실적을 거양한 전남지역금융본부가 차지했으며, 가락동금융센터와 압구정금융센터가 공동 최우수상을, 일산지점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자리에서 김 행장은 "영업점의 불필요한 업무를 과감히 줄이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업무의 효율을 높여 더 발 빠르고 세밀하게 고객을 응대해야 한다"며 "수협은행의 강점인 여신 경쟁력을 한 단계 레벨업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심사역량 강화가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 "고객의 입장에서 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그 사람이 가진 진정성"이라며 "내가 곧 수협은행의 대표선수라는 마음가짐으로 업무처리는 엄격하고 빈틈없게, 눈높이는 항상 고객의 관점에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행장은 마지막으로 ▲조직경쟁력 강화를 위한 임직원 자기계발 ▲고객에게 실질적 도움되는 디지털금융 혁신 ▲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주고객기반 확대와 핵심예금 증대 ▲은행과 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일터 만들기 등을 적극 실천해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