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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여론조사 경선 우선 방침"…전략 공천 선긋기


입력 2022.01.20 15:43 수정 2022.01.20 15:43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최고위에서 결정, 변화 쉽지 않을 것"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국회사진취재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이번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보궐선거는 월요일 최고회의에서 여론조사 경선을 우선시하는 방향으로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홍준표 의원이 윤석열 대선후보에게 전략 공천을 요구한 데 대해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경북캠퍼스 총회 및 대구시당· 경북도당 대학생위원회 간담회에 참석 전 "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원 간 분란을 방지하기 위해 여론조사 경선 우선 방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기조에 변화가 있으면 관계 있는 분들의 정치적 타협이 있어야 하는데 그 과정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여론조사 경선에 대해 윤 후보와 논의를 했느냐는 질문에 이 대표는 "권영세 사무총장이 후보와 의견 조율을 통해 논의하는 과정이었다"며 "실제 최고위에서는 최고위 참여한 분들이 거의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후보도 의사를 전달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단일화에 대해서는 "저희 당 내에서 어떤 주체도 추진하거나 검토하고 있는 사람이 없는 것으로 안다"며 "안 대표가 본인 정치적 목적을 위해서 자꾸 분위기를 띄우려 노력하는 것 같은데 저는 그 분이 정책과 비전을 얘기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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