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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주식양도세 폐지"…이재명 "부자감세 반대"


입력 2022.01.28 10:55 수정 2022.02.27 16:32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온라인 공약 경쟁 점입가경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국회사진취재단

여야 대선후보들이 소셜미디어 '한줄 공약'으로 유권자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주식양도세 폐지"를 띄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부자감세 반대"로 응수했다.


윤 후보는 지난 27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주식양도세 폐지"라는 한 줄 메시지를 게재했다.


해당 한줄 공약은 오는 2023년 1월부터 시행되는 금융투자소득 과세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정책에 따르면, 대주주뿐만 아니라 개인투자자도 연간 5000만원 이상의 양도차익을 거둘 경우, 과세표준 3억원 이하는 20%, 3억원 초과는 25%의 양도세가 부과된다.


윤 후보의 주식양도세 폐지 공약은 이러한 계획을 사실상 무산시키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부동산 급등으로 '벼락거지'가 된 청년세대들이 주식 투자에 높은 관심을 두고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는 관측이다.


이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페이스북에 "부자감세 반대"라는 한 줄 메시지로 반박했다. 주식양도세 전면 폐지가 부자들에게 더 큰 혜택을 줄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한줄 공약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맞불'을 놓은 모습 ⓒ페이스북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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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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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레스룸 2022.01.28  12:43
    민주당 한줄공약 비난하더니...반응 좋으니 이제 따라하네  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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