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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대구 보선 불출마…"정권교체 대의에 보탬 될 것"


입력 2022.01.31 01:00 수정 2022.01.31 05:44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무소속 출마 후 복당 의사 밝혔다가

與野 비판 거세지자 이틀 만에 번복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캠프의 김재원 클린선거전략본부장이 도이치모터스 관련 공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1월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30일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앞으로도 정권교체의 대의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일이라면 그 어떤 일이라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부족한 저를 아껴주시고 걱정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평생 그 은혜를 잊지 않겠다"고 했다.


앞서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 28일 자당 소속이었던 곽상도 전 의원이 화천대유에서 50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지난해 10월 자진 사퇴하며 공석이 된 대구 중·남구에 공천하지 않겠다고 밝히자 "무소속으로 출마해 꼭 당선돼서 돌아오라는 당의 명령으로 알고 전적으로 수용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국민의힘 내에서도 비판이 쏟아졌다. 권영세 국민의힘 선대본부장은 "탈당 후 무소속 출마자의 복당은 없다"라며 사실상 불허 입장을 밝혔고, 이준석 대표도 "탈당을 감수하면서 출마하겠다는 건 당 기조에 안 맞고 굉장히 이기적인 마음"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대구 중·남구를 제외하고 서울 서초갑과 종로, 경기 안성, 충북 성주 상당에는 공천을 하기로 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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