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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윤석열이 토론 1등…안철수는 평가하고 싶지 않다"


입력 2022.02.04 09:57 수정 2022.02.04 09:57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윤석열, 기세로 검찰총장 힘 보여줘"

"이재명은 3등 평가…상당한 부담 느낀 듯"

지난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방송 3사 합동 초청> 2022 대선후보 토론에서 후보들이 리허설 준비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의당 심상정 후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대선 후보 첫 TV 토론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1등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토론 기세싸움에 있어서 확실히 검찰총장의 힘이 무엇인지를 보여줬다 이런 생각이 든다"며 "후보가 굉장히 전문가적으로 학습을 많이 해서 전문성에도 많이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심상정 후보도 상당히 돋보인 부분이 있었고"라며 "이재명 후보는 초반에 대장동으로 가면서 굉장히 좀 위축된 자세를 보였던 것 같아서 3등으로 평가한다"고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 대해서는 "그냥 제 기대치대로 했다"며 "긍정적 평가도 부정적 평가도 하지 않고 그냥 안철수 후보다우셨다"고 했다.


이 대표는 전날 윤 후보의 '청약점수' 실책에 대해 "우리 후보가 주택 문제에 있어서는 다른 분들과 좀 다른 삶의 경험을 가졌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택 마련에 대해서 다른 분들보다 조금 늦게 인식을 한 것이다, 이렇게 파악이 된다"며 "토론으로 이렇게 두 번 정도 이런 일이 생겼으니까 우리 후보가 누구보다도 청약통장 제도에 대해서는, 청약 점수제도에 대해서는 앞으로 더 세심하게 살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전날 토론에서 "청약 점수 만점이 몇 점인지 아시나"라는 안 후보의 질문에 "40점으로 알고 있다"고 답한 바 있다. 청약 점수 만점은 84점이다.


이 대표는 소위 윤 후보의 '도리도리'라고 불리는 고개를 흔드는 습관이 많이 고쳐졌다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자신감이 함양되고 경험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이런 것이 가능해진 것"이라며 "최근 화자를 똑바로 바라보고 응시하는 것이 아마 정치인으로서 카메라에 적응한 게 아닌가 싶다"고 답했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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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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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러운세상 2022.02.04  12:33
    꿈의대화 노래가 생각나는건 왜일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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