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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폰, 지난해 유럽 시장 ‘1위’…애플·샤오미 맹추격


입력 2022.02.07 16:48 수정 2022.02.07 16:49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점유율 32%로 1위 유지했지만 성장률 낮아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이 지난해 8월 1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갤럭시 언팩 2021’ 행사에서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를 소개하고 있다.ⓒ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7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 스마트폰 시장 분석 결과 삼성전자는 점유율 3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애플 26%, 샤오미 20%, 오포 8%, 리얼미 2%, 비보가 1% 순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가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유지했지만 애플과 샤오미 등 경쟁사들의 추격이 거셌다. 삼성전자의 연간 성장률은 주요 업체들 중 가장 낮았다.


지난 2020년 삼성전자가 32%, 애플이 22%, 샤오미가 14%, 오포가 5%였던 것과 비교하면 삼성전자와 경쟁사와의 격차가 크게 줄었다.


연간 성장률은 삼성전자가 6%에 그친 반면, 애플은 25%, 샤오미는 50%, 오포는 94% 등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전체 유럽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8% 성장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지난해 유럽은 월별 1위가 4번이나 바뀔 정도로 업체 간 경쟁이 심화했다”며 “올해 주요 브랜드들이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유럽 시장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유럽 스마트폰 시장 업체별 월 점유율 그래프.ⓒ카운터포인트리서치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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