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4~5일 실시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후보는 대선 후보 지지율에서 44.6%를 얻어 36.3%를 얻은 이재명 후보를 앞질렀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윤 후보의 지지율은 1.1%p 오른 반면 이 후보의 지지율은 1.8%p 빠졌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2주 연속으로 줄어들며, 이번 조사에서는 오차범위 밖인 8.3%p까지 벌어졌다. 윤 후보 지지율이 오차범위 밖에서 이 후보를 앞선 것은 지난해 12월 3~4일 여론조사 이후 두 달여 만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지난주 대비 0.4%p 하락한 7.4%를 기록했다. 지난주 조사에서 지지율이 한 자릿수로 회귀한 뒤 비슷한 수준의 지지율을 이어간 것이다. 이어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3.2%,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가 0.7%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4~5일 이틀간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RDD ARS(100%)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8.7%로 최종 1000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지난해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