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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연' 출연진 사진 붙여놓고…실제 총기 꺼낸 이근 전 대위의 행동


입력 2022.02.09 11:24 수정 2022.02.09 10:33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 이근 예비역 대위 유튜브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이근 예비역 대위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출연진의 사진을 실제 총기로 저격했다.


이 전 대위는 지난 8일 유튜브 채널에 '미국행 TO USA 예고편'이라는 영상을 게시했다.


제목 뒤에는 '인간쓰레기들 잘 가라. 가세연 등'이라는 내용을 덧붙였다.


이 전 대위는 새로운 콘텐츠가 어떤 형식인지는 소개하지 않았다. 그가 미국으로 떠나는 듯한 연출과 함께 동료와 작전을 수행하는 모습도 나온다.


영상 말미에는 사격장에서 실제 총기를 사용하는 장면도 포함됐다.


이 전 대위는 사격장 씬에서 "왜 렉카들이 불쌍하냐"라며 "X신이고 XXcking 혼자 있고 결국에는 X질 거야"라고 했다.


그러면서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 김용호 등 가로세로연구소 출연진 사진을 향해 사격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에도 총을 쏜 그는 "능력 없는 X끼들"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특히 이 전 대위는 김용호의 사진은 별도로 쏘며 증오심을 드러냈다. 그는 "내 친구 용호, 만나서 반갑다 X신 X끼"라며 사진을 향해 사격하고 칼로 찔렀다.


김용호는 2020년 10월 이 전 대위가 성추행 전과자라고 폭로한 바 있다. 이 전 대위는 처벌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저는 명백히 어떠한 추행도 하지 않았다"라며 "오직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이 단 하나의 증거가 돼 판결이 이뤄졌다"고 반박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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