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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비트코인, 5300만원대 횡보…금리인상이 찬물 끼얹을까


입력 2022.02.17 09:33 수정 2022.02.17 09:33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충격 생각보다 클 수도…조기 긴축 가능성↑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워싱턴AP=연합뉴스

러시아-우크라이나 긴장 완화 등 암호화폐 시장 불확실성이 조금씩 해소되고 있는 가운데 대장주 비트코인이 5300만원대를 횡보하고 있다. 저가 매수에 따른 상승세가 다소 진정된 모양새다. 다만 시장에서는 금리인상에 따른 충격이 아직 반영되지 않은 만큼 좀 더 관망할 필요가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17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 기준 1비트코인은 5335만6000원으로 전날 대비 0.1% 상승했다. 빗썸에서도 0.8% 오른 532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암호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비트코인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던 우크라이나 발 위기감이 다소 누그러들면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실제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긴장이 완화하면서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상승했다”고 전했다.


문제는 금리인상에 따른 충격이 예상보다 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1월 정례회의에서 인플레이션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고 더 빠른 속도로 금리 인상에 나서야 된다는 의견이 나왔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당시 회의 참석자 대부분은"물가상승률이 기대한 만큼 내려가지 않는다면 현재 예상보다 더 빠른 속도로 정책적 완화를 제거하는 것이 적절하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같은시간 업비트와 빗썸에서 각각 380만1000원, 37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보다 0.2%, 2% 오른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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