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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금)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방송 3사 공동 여론조사…윤석열 39.2% vs 이재명 35.2% 등


입력 2022.02.18 07:30 수정 2022.02.18 02:21        김미나 (wlswnalsk@dailian.co.kr)

1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거리에서 유세를 펼치고 있다. ⓒ데일리안

▲방송 3사 공동 여론조사…윤석열 39.2% vs 이재명 35.2%


지상파 방송사 3사 공동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MBC·SBS가 입소스,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15~16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006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응답률 20.2%, 표본 오차±2.2%p 95% 신뢰 수준)에서 '내일이 투표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나'라는 질문에 윤 후보는 39.2%, 이 후보는 35.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번 대선에 대한 인식으로는 정권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정권교체론이 54.9%, 정권 안정을 위한 정권연장론은 36.3%로 집계됐다.


▲유승민까지 합류…진용 갖춘 국민의힘 '원팀'


국민의힘 대선 후보 최종 경선 이후 두문불출하던 유승민 전 의원이 17일 윤석열 후보와의 전격 회동을 계기로 선거전에 합류했다. 이로써 최종 경선에서 윤 후보 및 유 전 의원과 경쟁했던 홍준표 의원과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이제는 윤 후보와의 갈등을 말끔히 씻어낸 이준석 대표까지 한 데로 뭉치며 대선을 20여 일 앞두고 온전한 '원팀 대선'의 진용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오후 윤 후보와 만나 "아무 조건도 직책도 없이 돕겠다"고 약속한 유 전 의원은 내친 김에 회동 직후 종로에서 예정돼 있던 윤 후보의 유세 현장까지 동행을 결정했다. 종로 유세 현장에 참석한 유 전 의원은 윤 후보와 종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향한 지지를 호소했다.


유 전 의원이 이날 윤 후보와 회동을 가지고 향후 적극적인 유세 지원을 천명한 배경에는 자신을 둘러싸고 정치권에 횡행했던 여러 낭설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최근 들어 일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지속적으로 유 전 의원을 민주당 정부의 내각으로 임명할 수 있다며 '통합정부론'을 띄웠던 탓이다.


▲"몰랐는데 확진자와 대화했네요"…거리 활보하는 숨은 전파자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시행한 '셀프방역'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도 정부의 방역 정책의 출발선이 잘못됐다며 PCR 검사 대상을 늘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 9일부터 변경된 자가격리체계가 대폭 완화되면서 대부분의 밀접접촉자에 대한 PCR(유전자 증폭)검사가 사실상 사라졌다. 여기에 자가검사키트(신속항원검사) 마저 정확도가 떨어져 '숨은 전파자' 확진된 사실을 모르고 돌아다닐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우주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중증 사망 위험이 높은 60세 미만 기저질환자나 백신 미접종자도 PCR 검사를 해야 하는데 안하고 있다. 자가검사키트는 민감도도 떨어지는데 검사 받고 운 좋게 양성이 나와야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그 만큼 시간이 걸리고 치료 기회를 박탈당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기본적인 출발점이 잘못됐다. 밀접접촉을 해도 격리를 안 시키는데 숨은 전파자 대부분은 검사를 안하면 찾기 어려울 것"이라며 "선별진료소에서도 자가검사키트를 한 번 하는데 기본적으로 두 번 이상은 해야 한다. 애초에 선별진료소는 PCR 검사를 하고, 자가검사키트 물량을 주민센터에 돌려 국민들이 일주일에 두 번은 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미나 기자 (wlswnals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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