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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MWC서 ‘AI·메타버스·UAM’ 알린다…유영상 ‘초협력’ 확대


입력 2022.02.20 09:00 수정 2022.02.19 12:31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메타버스 전시관 꾸며…현실과 가상 융합 경험 제공

‘이프랜드·사피온·양자암호’ 글로벌 진출…ESG 전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SK텔레콤

SK텔레콤은 오는 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글로벌 모바일 전시회 ‘MWC 2022’에 참가해 글로벌 초(超)협력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MWC는 ‘연결성의 촉발(Connectivity Unleashed)’을 주제로 열린다. 5세대 이동통신(5G)을 기반으로 도래한 인공지능(AI)·메타버스·사물인터넷(IoT) 등의 기술이 전 산업영역에 걸쳐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지형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MWC 무대에 복귀하는 SK텔레콤은 핵심 전시장인 ‘피라 그란 비아’ 제3홀 중심부에 792㎡(약 250평)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하고 메타버스·AI·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선도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SK텔레콤 전시관에서는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ifland)를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이프랜드 글로벌·HMD 버전’ ▲볼류메트릭 기술을 통해 전시관에서 K팝 콘서트를 즐기는 ‘점프스튜디오’ ▲국산 AI 반도체 ‘사피온’ ▲커넥티드 인텔리전스가 접목된 미래 모빌리티 핵심 UAM 등 다양한 기술·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대형 로봇팔을 직접 타고 SK텔레콤이 만들어 갈 가상 미래 세계(메타 플래닛)을 체험하는 ‘4D 메타버스’와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비대면으로 전시 아이템을 소개하는 ‘원격 도슨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요소들이 마련된다.


SK텔레콤의 ‘MWC 2022’ 전시관 조감도.ⓒSK텔레콤

회사는 전시 콘셉트에 메타버스 개념을 적용한다. 단순 상품 전시에 그치지 않고 입장부터 퇴장까지의 모든 관람 과정에서 현실과 가상의 융합을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현할 계획이다.


한국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함께 추진하는 11개 혁신 스타트업과 자사의 ESG 프로젝트도 MWC에 별도로 전시한다. 이 기업들은 피라 그란 비아 제 6홀에 마련된 MWC의 스타트업 전시회 ‘4YFN(4 Years From Now)’에서 혁신 기술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 등 ESG 추진 방안을 제시하고 글로벌 파트너들과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MWC는 모바일은 물론 디바이스, 소프트웨어 등 전세계 대표 ICT 기업이 참여해 활발한 교류와 비즈니스 협력을 진행하는 세계 3대 ICT 전시회 중 하나다. 올해는 전 세계 200여개국 1500여개 기업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행사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직접 찾아 ‘SKT 2.0 시대’ 비전을 알리고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과 초협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유 대표는 “5G 상용화 이후 지난 3년간 이프랜드, AI 반도체, 양자암호와 같은 성공적 유즈케이스(이용사례)와 결과물들이 구체화 됐다”며 “올해 MWC는 회사의 핵심 서비스와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장 구성원과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선제적 방역에 나선다. 유 대표는 구성원과 전시 부스를 찾는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을 직접 당부했다. 이에 따라 유 대표를 포함한 SK텔레콤 출장단은 직책자 중심으로 최소화 될 예정이다.


전시관 역시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ICT 기술 활용한 비대면 운영체제를 갖춘다. 전시관을 방문하는 관람객 응대는 현장의 도슨트와 화상회의 솔루션을 탑재한 자동제어 로봇이 함께 담당해 전시관 내에서의 대면 접촉을 최소화 하는 등 방역에 힘 쓸 계획이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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