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경이가 주인공이라 우경이와 생활하는 모습 더 많이 비춰져"
그룹 쥬얼리 출신 방송인 이지현이 자녀를 차별한다는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지현은 19일 SNS를 통해 "어제 방송을 보시고 많은 분들이 딸 서윤이 걱정을 해주셨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이지현이 출연해 ADHD를 앓는 아들 우경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는 큰딸 서윤과 동생 우경이 다투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서윤이는 동생을 감싸는 엄마를 향해 "억울하다"고 토로하면서 얼굴에 비닐봉투를 뒤집어쓰고 나타났다. 이에 방송 직후 일부 시청자들은 이지현이 큰딸을 차별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지현은 이에 대해 "아무래도 아들 우경이가 주인공이다 보니 우경이와 생활하는 모습이 더 많이 비춰지고 편집상 상황들도 서윤이를 차별하는 모습처럼 보였더라"라며 "서윤이가 비닐을 얼굴에 대고 있던 건 장난치는 행동인 걸 알기에 말로 하지 말라는 거였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저도 다른 부모와 다르지 않게 사랑하는 두 아이들을 차별하지 않는다. 보이는 게 다가 아니지 않나. 서윤이는 태어나서 거의 바닥에 내려놓은 적도 없이 가슴에서 키운 아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지현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앞서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를 통해 ADHD 진단을 받은 아들과의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