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安, 단일화 제안했다 또 완주 선언…'조변석개' 비판 감내해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단일화 제안을 철회한 것에 대해 "안철수 후보님과 국민의당이 오롯이 감내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안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부터 저의 길을 가겠다"며 "단일화가 성사되지 못한 책임은 제1야당과 윤 후보에게 있음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대표는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단일화 제안을 하다가 갑자기 또 완주 선언을 하셨으면 그 조변석개하는 입장변화에 대한 비판은 안철수 후보님과 국민의당이 오롯이 감내해야 하는 부분"이라며 "고인이나 이준석에게서 그 답을 찾으려고 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양수 “민주당, 이재명 후보 아들 특혜부터 해명해라”
국민의힘이 20일 “이재명 후보 아들의 군 병원 특혜 입원 의혹부터 해명하고 사과해야 할 민주당이 해명은 제쳐두고 윤석열 후보의 부동시에 대한 거짓 의혹을 또 제기했다”고 비난했다.
이양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신체검사를 다시 받으라고 하는데, 윤 후보에 대해 인사검증한 청와대가 직무유기라도 했다는 것인가”라며 “윤 후보는 청와대 인사검증 당시 병원에서 부동시 진단을 받아 그 결과를 제출했다. 이를 문제 없다고 통과시킨 장본인들이 바로 민주당 의원들”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후보 아들의 군 병원 특혜 입원 의혹에 많은 청년들이 분노하고 있다”며 “없는 일로 물타기 할 궁리는 그만 하고 유독 이 후보 아들에게만 일어난 특혜들부터 똑바로 해명하고 사과하라. 그것이 국민에 대한 예의”라고 강조했다.
▲"21일부터 40대 기저질환자에도 팍스로비드 처방"
정부가 21일부터 40대 이상 기저질환자도 화이자의 코로나19 경구용(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 처방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이로써 팍스로비드 처방 대상은 60세 이상, 40대와 50대 기저질환자가 됐다. 기저질환자에는 당뇨병, 고혈압을 비롯한 심혈관질환, 만성신장질환, 만성폐질환(천식 포함), 암, 과체중(BMI 25 이상)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25일부터 호흡기클리닉, 호흡기진료 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동네 병의원도 치료제 사용 관련 교육을 받은 후 팍스로비드를 처방할 수 있게 된다. 팍스로비드 도입 초기에는 생활치료센터 입소자와 재택치료자가 이 약을 받을 수 있었으나 이후 처방 기관이 요양병원·시설, 감염병 전담병원 등으로 점차 확대됐다.
다만 팍스로비드는 병용금기 의약품이 많고, 이런 병용금기 약품을 복용하는 사람이 국내에 적지 않아 실제 처방이 까다롭다는 단점이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안내한 팍스로비드의 병용 금기 약물은 28개로 진통제 '페티딘', 항협심증제 '라놀라진', 항부정맥제 '아미오다론', 항통풍제 '콜키신' 등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