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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尹, 빅데이터·플랫폼 기업 구분 못 해”...국민의힘 반박


입력 2022.02.23 03:15 수정 2022.02.22 23:59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플랫폼 기업이 중요한 빅데이터 보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공식 선거운동 기간 첫 대통령선거 후보 토론회가 열린 21일 서울 마포구 MBC 미디어센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지난 21일 TV토론에서 윤석열 대선 후보의 ‘디지털 데이터 경제’ 공약에 대해 “빅데이터 기업과 플랫폼 기업은 완전히 다른데 윤 후보가 두 개를 구분을 못하는 것 같다”고 비판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반박했다.


국민의힘은 22일 해명자료를 내고 “최근에는 자체 수집한 데이터를 보유한 플랫폼 기업들이 가장 중요한 빅데이터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외를 막론하고 가장 중요한 빅데이터 기업은 플랫폼 기업들”이라며 “구글, 아마존, 애플 등은 플랫폼기업이며 빅데이터기업”이라고 밝혔다.


앞서 토론회에서 안 후보는 윤 후보에게 “디지털 데이터 경제 핵심은 무엇이냐”고 질문했다. 윤 후보는 “5G라거나 데이터들이 신속하게 움직이고 이동할 수 있는 네트워크 구축과 이것들이 전부 클라우드에 모여 분석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윤 후보의 답변에 안 후보는 “그건 하드웨어 쪽이지 데이터 인프라는 아니다”라며 “정부의 데이터 개방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에 윤 후보가 “정부 데이터는 공유할 수도 있는 것도 있고 보안사항도 있는 것 아니냐”고 답하자 안 후보는 눈을 질끈 감고 답변이 마음에 안 든다는 듯 고개를 절레절레 가로젓는 모습을 보였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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