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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짐 로저스 만나 "비핵화 진전 되면 北에 대대적 투자"


입력 2022.02.25 04:15 수정 2022.02.24 23:33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로저스 "남북한 같이 하면 효과 굉장할 것"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오른쪽)와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왼쪽)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접견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4일 북한이 NPT(핵확산금지조약) 체제로 복귀하는 등 한반도 비핵화에 나선다면 "북한의 대대적인 경제 발전을 위해 투자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세계적 투자자 짐 로저스를 만나 "북한 비핵화가 좀 불가역적으로 이뤄지지 않으면 유엔의 대북 제재가 풀어지기 어렵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북한 개발을 위한 투자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윤 후보는 "(비핵화 진전 시) 해외 자금들이 많이 들어올 수 있도록 우리 정부가 중간 매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렇지만 올해 1월에도 북한이 핵 탑재 가능한 초음속 미사일 발사 실험을 일곱 차례나 해서 대한민국 안보가 위기 상황에 있다"고 강조했다.


로저스는 '대북 투자 대박론'을 펴고 있는 경영인이다. 그는 "한국은 이미 굉장한 성장을 이뤄냈고 경제적으로나 마케팅이 잘돼있는 나라"라며 "북한은 자연 광물도 많아 남북한이 뭔가 같이하게 되면 굉장한 효과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이재명 후보도 만났지만 절대 정치적으로 치우치지 않았다"며 "한국이 정말 굉장한 성공을 이뤄낸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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