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7%, 심상정 2%
대선후보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간 격차가 좁혀지면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결과가 25일 나왔다.
리서치뷰가 지난 22~24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후보 다자 대결 결과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은 46%로 집계됐다. 이재명 후보는 4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윤 후보의 지지율은 직전 조사 대비 2%p 하락했고, 이재명 후보는 2%p 상승했다. 이에 두 후보 간 격차는 9%p에서 오차범위 내인 5%p까지 좁혀졌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각각 7%, 2%씩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세대별로는 윤석열 후보가 ▲18~20대(이재명 32% vs 윤석열 35%) ▲50대(44% vs 48%) ▲60대(35% vs 58%) ▲70대 이상(27% vs 68%) 등에서 이 후보를 앞섰다. 이재명 후보는 ▲30대(이재명 43% vs 윤석열 39%) ▲40대(59% vs 31%)에서 우위를 보였다.
직전 대비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18~20대(4%p↑), 30대(4%p↑), 40대(13%p↑) 등 연령대에서 상승했다. 반면, 윤석열 후보는 50대(3%p↑), 60대(6%p↑), 70대 이상(6%p↑)에서 지지율 상승을 경험하면서 세대 간 뚜렷한 차이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윤석열 후보가 ▲서울(이재명 39% vs 윤석열 45%) ▲충청(39% vs 46%) ▲대구·경북(25% vs 60%) ▲부·울·경(32% vs 54%) 등에서 오차범위 안팎의 우위를 기록했다. 이재명 후보는 ▲경기·인천(이재명 45% vs 윤석열 43%) ▲호남(63% vs 31%) ▲강원·제주(44% vs 41%)에서 윤 후보를 앞섰다.
차기 대선 구도와 관련해선 '정권교체'를 원하는 지지율이 52%로 집계됐다. '민주당 재집권'을 원하는 비율은 38%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국민의힘이 41%로 가장 높았고, 민주당 35%, 국민의당 7%, 정의당 6%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 대상 ARS 자동응답시스템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