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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만 책임 떠넘긴다"여론 확산에…유은혜 "불편 있어도 이해해달라"


입력 2022.03.01 16:59 수정 2022.03.01 20:37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개학 앞두고 '오미크론 비상점검지원단' 회의…"함께 대응해달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2학년도 새 학기 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8일 새 학기 "학교 중심 대응체계와 탄력적인 학사 운영을 제시한 것에 대해 불편함이 있더라도 이해해달라"고 당부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열린 '오미크론 대응 비상점검지원단 교육부 대책반' 회의에서 "학교, 교육청, 교육부의 핫라인 연결 정보망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함께 대응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교육부는 개학 이틀 전인 이날부터 오미크론 대응 비상·점검 지원단을 운영해 학사 운영, 신속항원검사 키트 배부, 학교 자체 조사·긴급대응팀 운영, 지역단위 검사체계 연계, 교원 대체인력 확보 등을 지원하게 된다.


유 부총리는 또 "학교는 교육청의 긴급대응팀으로 상황을 신속히 공유하고 교육청은 이동형 신속 PCR(유전자증폭) 검사소와 이동형 검체팀을 가동해 집단 확진이 발생한 학교 등을 신속하게 지원할 채비를 갖춰달라"고 요청했다.


유 부총리는 "학교 방역은 3단계 방역안전망을 토대로 준비되고 있다"며 "1단계는 자가진단 앱을 통해 건강 상황과 확진 상황을 공유하고 등교나 출근 전에 신속항원검사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는 학교별 접촉자 자체 조사, 3단계는 이동식 신속 PCR 검사소 설치와 이동형 검체팀 운영"이라며 "집에 체류하는 학생이 많아질 것에 대비해 대체학습을 더 내실 있게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이날 학교별 신속항원검사 키트 배부 상황과 이동형 PCR 검사소 설치 현황 등을 점검했다. 개학 당일인 3월 2일에는 교육부의 실·국·과장들이 전국 54개 교육지원청을 직접 방문해 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바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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