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화와 탄소중립 강조…"기초 기술 투자 확대해 경쟁력 높일 것"
화웨이가 기초 기술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일 궈핑 화웨이의 순환 회장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MWC 2022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궈핑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디지털화’와 ‘탄소중립’에 집중했다. 그는 "산업계는 디지털 지속 가능성을 달성하기 위해 기술 패러다임을 재구성하기 위한 새로운 이론과 아키텍처를 탐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탄소감축은 디지털 경제의 장기적인 활력에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궈핑 회장은 "연결 밀도와 컴퓨팅 파워가 디지털 경제의 강점을 결정하지만 장기적인 활력도 유지해야 한다"며"새로운 차원인 탄소절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그는 현재 이 분야에서 "더 많은 비트, 더 적은 와트"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기본적인 디지털 역량을 개선하는 것 외에도 이론, 재료 및 알고리즘과 같은 분야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통해 에너지 효율이 2.7배 개선된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다.
화웨이는 기술 패러다임을 재구성하기 위해 기초 기술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늘리고 있다. 이 투자는 점차 화웨이 제품의 경쟁력에 반영될 것이며, ICT 산업 전체의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할 것으로 궈핑 회장은 기대했다.
화웨이는 새로운 아키텍처도 개발하고 있다. 현재 광학과 전자 기술을 통합하고 P2P 아키텍처를 설계해 기술 문제 또는 기술 병목 현상을 해결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인공지능(AI)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인해 컴퓨팅 용량에 대한 급격히 증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AI 중심의 풀스택 소프트웨어와 새로운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궈 회장은 연설을 마무리하면서 “화웨이는 표준, 인재, 공급망 등에서 글로벌화 전략을 이어갈 것이며, 화웨이를 선택한 고객들이 가장 큰 비즈니스 성공을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해 돕고 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