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사전 투표를 하루 앞두고 단일화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 후보는 마지막 TV토론 직후인 오늘 새벽 서울 강남에서 만나 2시간 반 정도 대화를 나눴다.
그 결과, 공정과 상식, 미래와 실용의 과학기술 강국을 만들기 위한 가치 연대를 하기로 합의했고, 인수위 구성부터 공동 정부 수립까지 상호 협의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안 후보의 결단으로 후보 단일화를 이루고, 대선 이후 합당 수순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당은 두 후보가 합의한 내용을 토대로 공동 선언문을 작성하고 있고, 완성되는 대로 오늘 오전 두 후보가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단일화를 선언할 예정이다.
대선을 6일 앞둔 오늘부터 실시되는 여론조사는 공표가 금지되는 가운데 두 후보의 단일화 성사는 막판 여론을 움직이는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