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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안철수 단일화 극적 타결…새벽 회동 오전 공동성명 발표


입력 2022.03.03 05:28 수정 2022.03.03 05:30        이상준 기자 (bm2112@dailian.co.kr)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일 저녁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3차 법정 TV 토론회에서 토론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옆을 지나가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사전 투표를 하루 앞두고 단일화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 후보는 마지막 TV토론 직후인 오늘 새벽 서울 강남에서 만나 2시간 반 정도 대화를 나눴다.


그 결과, 공정과 상식, 미래와 실용의 과학기술 강국을 만들기 위한 가치 연대를 하기로 합의했고, 인수위 구성부터 공동 정부 수립까지 상호 협의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안 후보의 결단으로 후보 단일화를 이루고, 대선 이후 합당 수순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당은 두 후보가 합의한 내용을 토대로 공동 선언문을 작성하고 있고, 완성되는 대로 오늘 오전 두 후보가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단일화를 선언할 예정이다.


대선을 6일 앞둔 오늘부터 실시되는 여론조사는 공표가 금지되는 가운데 두 후보의 단일화 성사는 막판 여론을 움직이는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준 기자 (bm2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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