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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많은 국민 참여해주시길"…윤석열, 부산서 사전투표


입력 2022.03.04 10:09 수정 2022.03.04 10:09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정권교체 위해 반드시 해야 한다

많은 국민 참여해주기를 부탁드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4일 부산 남구 대연동 부산남구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하고 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9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4일 부산광역시 남구에서 투표를 진행했다. 윤 후보는 "많은 국민이 사전투표에 참여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윤 후보는 이날 첫 일정으로 오전 9시 부산 남구청 대강당을 찾아 투표를 한 뒤 곧바로 UN기념공원을 찾아 참배했다.


선거법 저촉 관계로 투표 현장이 아닌 UN기념공원에서 취재진과 마주한 윤 후보는 부산에서 사전투표를 하기로 결정한 배경에 대해 "부산 남구는 제가 20여 년 전 부산에 근무할 때 살던 동네라 감회가 새롭다"라며 "오늘 일정이 부산 쪽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일부 보수 진영에서 사전투표에 거부감을 느끼는 기류가 분명한 만큼 윤 후보는 사전투표 참여를 적극 독려했다.


그는 "사전투표는 국민 여러분께서 정권을 교체하고 새로운 희망을 찾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국민이 사전투표에 참여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4일 부산 남구 대연동 부산남구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한편 투표 직후 UN기념공원을 둘러본 윤 후보는 "생각해보니 오늘이 제가 검찰총장을 그만 둔지 딱 1년 되는 날"이라며 "작년 3월 4일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정의와 상식이 무너진 상황에서 도저히 더 이상 검찰총장으로서 법 집행을 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사퇴한 날"이라 돌아봤다.


그러면서 "검찰총장을 사퇴한 날도 마지막에 대검찰청 정문을 나오면서 먼 곳에 있더라도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와 국민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었다"며 "제가 대선 후보로서 닷새 남긴 시점에 UN묘지를 방문하며 생각해보니 작년 그 일이 떠오른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부산 UN묘지는 자유의 국제 연대를 상징하는 세계적 장소"라며 "정치를 시작하고 진작 방문했어야 했는데 많이 늦었다. 우리나라도 이제 자유의 국제 연대 덕분에 자유민주주의를 가지게 된 만큼 앞으로 국제적인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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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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