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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폐기물처리·에너지자원화'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입력 2022.03.04 23:44 수정 2022.03.04 23:44        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

제주에너지공사와 친환경에너지 사업개발 업무협약 체결

가축분뇨, 음식쓰레기로 전력생산…제주도 환경문제 해결 기여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오른쪽)이 송명화 한라산바이오 대표(가운데)로부터 축분에너지화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는 모습. ⓒ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이 가축분뇨, 음식물쓰레기 등 폐기물을 자원화하는 친환경에너지 사업개발에 나선다.


동서발전은 4일 제주에너지공사와 제주도 신재생에너지 간헐성과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친환경에너지 사업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사는 ▲버려지는 폐기물의 고형연료화 ▲폐기물의 바이오가스화를 통한 연료전지 사업 ▲신재생에너지 사업 공동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먼저 가축분뇨, 음식물쓰레기, 감귤즙을 짜고 남은 감귤박 등 제주도 내 폐기물을 고체연료로 만들어 에너지 자원화한다. 연료화 과정에 필요한 에너지는 제주지역의 신재생에너지 잉여전력을 활용한다.


또 환경부의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 확대' 정책에 발맞춰 폐기물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포집해 연료전지 자원으로 활용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공동개발과 기술 교류에도 협력한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버려지는 폐기물을 친환경 연료로 활용하면 제주도 환경문제와 탄소 저감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게 된다"며 "폐기물의 자원화 등 친환경 에너지사업을 적극 개발해 탄소중립 달성과 에너지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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