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신비의 섬 울릉도’ 기념 메달 발행

한국의 해상영토 시리즈 1편

한국조폐공사는 우리나라 섬을 주제로 입체형 메달을 발행하고 있다. 사진은 신비의 섬 울릉도 기념 메달 모습. ⓒ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는 우리나라의 섬을 주제로 한 한국의 해상영토 시리즈 입체형 메달 1차 ‘신비의 섬 울릉도’를 14일 선보였다.

이번 메달은 국민 설문과 CNN이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섬 가운데 가장 인지도가 높은 섬으로 선정했다.

‘한국의 해상영토 시리즈’ 입체형 메달은 1차 울릉도(동해)를 시작으로 2차 제주도(남해), 3차 백령도(서해) 순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독도는 2021년 입체형 메달로 이미 출시했다.

울릉도는 경상북도 울릉군의 본섬으로 대한민국에서 9번째로 넓은 섬이다. 화산암의 오각형 섬으로 해안선 길이는 64.43km다. 44개 섬(유인도 4개, 무인도 40개)으로 이뤄져 있다.

메달은 울릉도를 3차원으로 표현한 제품으로 금메달과 은메달 총 2종이다. 금메달 100장, 은메달 300장으로 소량 제작해 가치를 높였다.

메달 앞면은 울릉도 대표적인 관광코스인 해안도로와 지형 등을 구현했다. 특히 ‘손광수 명장(보석 및 금속공예)’이 입체형 울릉도 세공에 참여해 품질을 높였다. 배경에는 동해와 함께 울릉도 명물인 오징어잡이 배를 표현했다.

메달 뒷면에는 한반도에 나침반을 함께 디자인해 동해상 울릉도 위치를 지리적으로 표현했다. 태극기와 울릉도가 교차해 보이는 잠상 기법을 적용해 울릉도의 아름다움을 드러냈다.

입체형 메달은 가격은 개당 금메달 436만원, 은메달 22만원이다. 조폐공사 오롯·디윰관과 온라인몰, 현대H몰, 더현대닷컴, 풍산화동양행에서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