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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 "매상 올려주자" 방문한 울진 짬뽕집은 어디?


입력 2022.03.16 00:00 수정 2022.03.16 20:36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산불 작업하는 분들 식사 무료"…'돈쭐'난 곳

김은혜 "尹 당선인이 이 식당 매출 올려주고 싶다 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오후 경북 울진군 울진읍의 한 짬뽕집에서 식사하고 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5일 경북 울진을 찾아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로한 뒤 시내의 '신신짬뽕'집을 찾았다. 이곳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진화작업에 나선 사람들에게 식사를 무료로 제공해 화제가 된 중국집이다.


해당 식당 문에는 '식사 무료, 소방관·산불진압팀'이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이 식당은 산불 당시 '배달의 민족' 배달 앱 안내를 통해 "산불 작업하는 분들과 이재민분들 무료 식사 보내드린다. 요청사항에 '산불작업'이라 기재하고 결제는 후불결제로 변경해달라"고 공지했다.


이에 온라인에서는 이 식당을 '돈쭐내주자'는 움직임이 일었다. '돈쭐'이란 돈과 혼쭐을 합친 신조얼, 좋은 일을 한 가게의 물건을 많이 팔아주자는 뜻이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당선인이 이 식당의 매출을 올려주고 싶다고 해 식사하기로 했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지난 3월 화재 당시 이 가게의 사장님은 소방관과 산불진압팀에 무료로 식사를 제공했다"며 "배달 때에도 '산불작업'이라고 쓰면 식사 값을 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공동체를 위해 기꺼이 희생을 감수한 가게를 당선인이 직접 찾은 뜻은 '고맙고 감사해서'였다"며 "공동체를 위해 어려운 일을 분담하고 희생을 감수한 울진주민의 소중한 뜻을 기억하고 한분한분의 삶이 꼭 재건될 수 있도록 새 정부는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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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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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한번 2022.03.16  07:54
    아직대한민국 살아있네
    차기정부 기대해봅니다 국민이 주인되는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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