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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작년 연봉 24억...함영주, 11억4900만원


입력 2022.03.17 19:02 수정 2022.03.17 19:02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3년 연속 20억원대 보수 책정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 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하나금융그룹회장이 지난해 24억원의 연봉을 수령했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김정태 회장은 지난해 성과급 15억1300만원, 복리후생비 등 2400만원 등을 포함해 총 24억6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지난해 보수는 전년(26억3000만원)대비 2억3000만원 줄어들었다. 성과급이 2020년 17억9000만원에서 2억8000만원 가량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이는 하나금융 주가 등을 3년 단위로 반영해 산정하는 장기 성과급이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그럼에도 김 회장은 2018년 17억5000만원에서 2019년 24억9000만원으로 오른뒤 최근 3년 연속 20억원대의 보수를 받았다. 2012년 하나금융회장직에 오른 김 회장은 10년간 그룹을 이끌어 왔으며, 이달 25일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다.


차기 회장에 내정된 함영주 부회장은 같은 기간 11억4900만원의 연봉을 챙겼다. 각각 급여 5억500만원, 상여금 5억97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400만원을 포함한 금액이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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