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보다 1.1배, 2주 전보다 1.4배 증가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정점 구간에 진입한 가운데 18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30만명에 근접한 신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28만428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30만4739명)보다 2만459명 줄었다.
1주 전인 지난 11일 동시간대 집계치(29만8666명)보다 1.1배, 2주 전인 4일(20만9602명)보다 1.4배 증가된 수치다.
오미크론으로 인한 대유행이 정점 구간에 진입한 상황에서 지난 14일부터는 일반 병·의원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사람도 모두 확진자로 인정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4만5644명(51.2%), 비수도권에서 13만8636명(48.8%)이 나왔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경기 6만6778명, 서울 6만2193명, 경남 1만8079명, 인천 1만6673명, 부산 1만7010명, 충남 1만5282명, 경북 1만3331명, 대구 1만2823명, 광주 1만876명, 전남 9711명, 강원 9120명, 울산 7994명, 대전 7349명, 전북 6012명, 충북 5753명, 제주 4455명, 세종 841명 등이다.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일일 확진자 수는 38만3658명→35만183명→30만9782명→36만2324명→40만740명→62만1328명→40만7017명으로 하루 평균 약 40만5000명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