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 틈도 없이 열심히 일해달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21일 자신이 처음으로 주재한 인수위 전체회의서 "인수위는 새 정부의 선봉대"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통의동 인수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서 "선봉대가 위험을 간과하거나 길을 잘못 들면 본 부대가 위태로워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인수위는 정부 출범 전에 시대의 흐름과 국정 전반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각 분야에서 새 정부가 앞으로 나아갈 밑그림을 그려야 한다"며 "불과 50일 정도의 기간에 이런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쉴 틈도 없이 열심히 일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안 위원장은 새 정부의 5가지 시대적 과제로 △공정과 법치·민주주의의 복원 △미래 먹거리·일자리 기반 만들기 △지역균형 발전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성 △국민 통합 등을 제시했다.
그는 "종합적으로 정책이 나오기 어렵거나 잘못 충돌될 수 있는 부분들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며 "모든 분과에서 이 개별 사안을 다룰 때도 5가지를 염두에 두고 일을 처리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인수위 전체회의는 매주 월요일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