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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인수위는 새 정부 선봉대…길 잘못들면 본 부대 위태로워"


입력 2022.03.21 11:38 수정 2022.03.21 11:38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쉴 틈도 없이 열심히 일해달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21일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제2차 전체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21일 자신이 처음으로 주재한 인수위 전체회의서 "인수위는 새 정부의 선봉대"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통의동 인수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서 "선봉대가 위험을 간과하거나 길을 잘못 들면 본 부대가 위태로워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인수위는 정부 출범 전에 시대의 흐름과 국정 전반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각 분야에서 새 정부가 앞으로 나아갈 밑그림을 그려야 한다"며 "불과 50일 정도의 기간에 이런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쉴 틈도 없이 열심히 일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안 위원장은 새 정부의 5가지 시대적 과제로 △공정과 법치·민주주의의 복원 △미래 먹거리·일자리 기반 만들기 △지역균형 발전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성 △국민 통합 등을 제시했다.


그는 "종합적으로 정책이 나오기 어렵거나 잘못 충돌될 수 있는 부분들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며 "모든 분과에서 이 개별 사안을 다룰 때도 5가지를 염두에 두고 일을 처리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인수위 전체회의는 매주 월요일에 열릴 예정이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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