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내정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내정자.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새 한국은행 총재 후보로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을 지명했다. 이창용 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은 금융통화 분야는 물론 국제 경험까지 갖춘 경제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이창용 후보자는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와 아시아개발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거친 경제 전문가로, 금융통화 분야 이론과 정책 실무를 겸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 재정 금융 전반에 대한 풍부한 식견과 경험, 국내외 경제 물가와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후보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

1960년 충남 논산 출신인 이 후보자는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하버드대 경제학 석·박사 등을 거쳐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했다. 이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아시아개발은행 ADB 수석 이코노미스트 등을 거쳐 현재 IMF 아시아태평양국 국장으로 재직중이다.

이 후보자는 향후 한국은행법 33조에 따라 국무회의 심의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문 대통령의 임명을 받게 된다.

▲서울대 경제학과 학사 ▲하버드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박사 ▲미국 로체스터대학교 경제학과 조교수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조교수 ▲서울대 경제학부 부교수 ▲미국 로체스터대학교 방문교수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분과위 인수위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기획조정단 단장 ▲아시아개발은행 ADB 경제연구부 ▲아시아개발은행 ADB 수석 이코노미스트 ▲국제통화기금 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