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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올해 첫 학평 실시…확진자 재택 응시 가능, 성적 처리 불가


입력 2022.03.24 00:36 수정 2022.03.23 19:35        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고등학교 1, 2, 3학년 모두 같은 날 오전 8시 40분부터 시험 응시

점심시간 밀집도 완화 위해 점심시간 50분→60분 확대

고3, 국어와 수학 영역을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응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8일 서울 용산구 용산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1교시 국어영역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체제에 맞춘 첫 고등학교 학력평가가 24일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이나 자가격리 등으로 등교하지 못하는 학생은 재택 응시가 가능하지만 성적 처리가 되지 않고 성적표도 제공되지 않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전국 고등학교 1∼3학년 학생 95만여 명을 대상으로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학년별로 분산 실시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고등학교 1, 2, 3학년이 같은 날 오전 8시 40분부터 시험을 치른다. 다만 점심시간 급식실 학생 밀집도 완화를 위해 점심시간을 50분에서 60분으로 10분 늘리고, 1교시 종료 후 휴식 시간을 20분에서 10분으로 10분 줄였다. 이로써 4교시 종료 시간은 수능과 마찬가지로 오후 4시 37분이다.


수능 체제에 맞춰 4교시 한국사 답안지를 분리 제작했으며 고3의 경우 국어와 수학 영역을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응시한다. 고2와 고3은 탐구 영역 13개(사회탐구 9개, 과학탐구 4개) 과목 중에서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코로나19 확진이나 자가격리 등으로 등교하지 못하는 학생은 재택 응시가 가능하다. 문제지는 '전국연합학력평가 온라인시스템'에 영역별 시작 시간에 맞춰 제공된다. 다만 재택 응시자는 성적 처리가 되지 않고 성적표도 제공되지 않는다.

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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