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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하 "박근혜 사저 마련에 '가세연' 도움 빌려"…김세의 "개인돈 21억 포기"


입력 2022.03.26 09:54 수정 2022.03.26 09:54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유영하, 대구매일 인터뷰서 차용 사실 밝혀

김세의 "朴 사저 마련 위해 21억 과감히 포기"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뉴시스

유영하 변호사가 박근혜 전 대통령 대구 달성군 사저 마련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도움을 빌렸던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세의 가세연 대표는 자신의 사재 21억 원을 빌려줬다고 밝혔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유영하 변호사는 전날 대구매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사저 구입 자금은 일정 부분 가세연이 도움을 준 것은 맞다"며 "차용한 것이기에 갚아야할 부분이며 변제 계획도 다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세의 가세연 대표는 SNS를 통해 "드디어 유영하 변호사가 달성 사저 관련해서 말을 해줬기 때문에 이제 명확하게 밝히겠다"며 "박 대통령 사저 마련을 위해 과감하게 포기한 나의 21억 원, 강용석 소장의 3억 원 모두 다 개인돈"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왜 박근혜 대통령에게 그냥 드리지 않고 빌려드렸냐고 하는데 정말 기가 찬다"며 "박 대통령은 절대로 돈을 받을 분이 아니고, 대한민국 증여세는 50%"라고 설명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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