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김정숙 여사의 스킬 '진주 반지 돌리기'…불우이웃 모금행사서 '딱 걸렸네'(영상)


입력 2022.03.29 14:35 수정 2022.03.29 15:10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온라인 커뮤니티

문재인 대통령 배우자 김정숙 여사의 옷값 등 의전 비용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불우이웃 성금 모금 현장에서 김 여사가 진주 반지의 알을 손바닥 쪽으로 감추는 영상이 올라와 관심이 모였다.


29일 트위터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진주반지 돌려 끼는 김정숙 여사'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속속 올라왔다.


게시글 속 영상에는 2020년 12월 문 대통령이 국내 나눔단체를 청와대 본관으로 초청해 마련한 불우이웃성금 모금 행사의 한 장면이 담겼다.


이날 행사는 연말을 맞아 이웃을 살피고 돕는 기부·나눔문화 확산과 관심을 촉구하고자 마련된 자리였다.


영상을 보면 김 여사는 처음에는 알이 굵직하게 박힌 진주 반지를 끼고 있다. 이 상태로 굿네이버스 모금함에 문 대통령과 함께 봉투를 잡고 넣는다.


ⓒ온라인 커뮤니티

그런데 잠시 뒤, 김 여사는 순식간에 반대 손으로 반지를 한 바퀴 돌렸다. 진주알을 가리기 위함으로 보인다.


해당 장면과 관련,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김 여사가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 모금 행사에 초호화파티용 성장을 하고 왔다"면서 "왼손 약지엔 큼직한 진주 반지에, 손목에 팔찌를 두 개나 했는데 성금 봉투를 넣을 땐 진주 반지가 없어졌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카메라를 의식해 진주 반지를 돌려 낀 거다"라며 "본인도 떳떳지 못한 일인 줄 알았다는 거다. '김정숙 세금 사치스캔들' 이건 빙산의 일각이겠죠?"라고 지적했다.


한편 김 여사는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여러 차례 고가의 명품 옷을 입은 모습으로 논란이 됐다. 네티즌들은 김 여사가 착용한 제품들의 의상비가 수십억 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청와대 특수활동비가 의상비에 쓰인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왔다. 이에 청와대는 29일 해당 의혹과 관련해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