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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께" 우크라서 작전 수행 중인 이근이 직접 전한 현재 상황


입력 2022.03.30 16:01 수정 2022.03.30 15:58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 이근 예비역 대위 인스타그램

우크라이나 의용군으로 참전 중인 이근 예비역 대위가 현재 상황을 전했다.


이 전 대위는 3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께"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 전 대위는 "제가 우크라이나에 입국한 이후로 제 거취에 대해 수많은 추측과 혼동이 난무했다"며 "여러분께 상황을 공유해 드리고 오해를 풀고자 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우크라이나 국제군단에 도착해 계약서에 서명한 후 저는 실전 경험이 있는 미국, 영국 등의 외국인 요원들을 모아 특수작전팀을 구성했다"면서 "제가 꾸린 팀은 여러 기밀 임무를 받아 수행했지만 구체적 임무 시기나 장소에 대해서는 추측을 삼가 주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 팀은 어제부로 또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직접적인 공세 작전에 참여하고 있다"며 "보안 관계상 이 이상으로 자세한 정보는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우크라이나군과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서 전폭적인 지원과 지지를 받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국제군단의 공로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위는 이달 6일 우크라이나 의용군 합류를 위해 출국했다고 알렸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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