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현대차동차 구매 시 할부결제 지원
현대카드가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이날부터 현대자동차 구매 시 현대카드 할부 결제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에 구매 프로그램에 카드 할부를 방식이 추가됨에 따라 현대카드 이용고객도 자동차 할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현대카드는 앞서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를 구매할 때 가격 선할인을 적용해 왔다. 또 고객이 전용카드 사용 시 적립한 포인트로 할인 받은 금액을 갚아나갈 수 있도록 하는 등 구매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밖에 전용 카드로 선수금 10% 이상을 결제하면 캐피탈 할부금융 이용 시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하기도 했다.
그동안 현대카드는 현대캐피탈과의 사업 중복 등을 이유로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에 진출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이 경영 분리 수순에 들어감에 따라 할부 금융 시장에 본격적으로 합류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다른 카드사들이 모두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에 진출한 만큼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시작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