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젬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세라젬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6671억원으로 전년 대비 122.1% 성장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925억원, 당기순이익은 817억원으로 각각 291.9%, 383.4% 증가했다.
세라젬 측은 "고객 중심의 체험 마케팅과 옴니 채널 전략, 소비자중심경영 등을 통한 서비스 질 개선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매출은 5102억원으로 전년 1992억원 대비 156.1% 늘었다. 특히 지난해 8월 출시한 V6는 출시 후 6개월 만에 척추 의료가전 출고 대수의 80% 이상을 점유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
글로벌 매출 역시 코로나19로 고객 체험에 제한이 있는 상황에서도 156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55.3%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중국의 경우 1303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83.2% 올랐다.
세라젬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LA지역 주요 거점에 직영 체험 매장3곳을 동시 오픈하는 등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성공적인 국내 비즈니스 모델을 해외에 본격 이식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국내 B2C사업의 기록적인 성장으로 세라젬이 명실상부한 한국 홈 헬스케어 가전 시장 리딩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 한해였다"며 "올해엔 해외 사업 투자 강화와 공격적인 연구개발, 디자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홈 헬스케어 혁신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