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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證 "한국, 올해 물가 상승률 5~6%…경기침체 가능성 낮아"


입력 2022.04.18 08:13 수정 2022.04.18 08:13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비용 관리 능력 따라 이익 차별화"

한 서울 시민이 대형마트 계란 판매대를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

한화투자증권은 올해 물가 상승률이 5~6%대에 이를 것이라면서도 경기침체에 직면할 가능성은 낮다고 18일 진단했다.


임혜윤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양호한 기업이익과 타이트한 노동시장, 안정적인 하이일드 스프레드, 경기선행지수 상승 등은 모두 침체 직전과 거리가 멀다"고 분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하반기 경기가 상반기보다는 양호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아직 불확실성의 확연한 해소를 논하기는 이르다며 기업들의 비용 관리 능력에 따라 이익이 차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매크로 측면에서 보면 ▲원자재를 수출 또는 가공하는 기업(원자재 수출국) ▲매출원가율이 낮거나 변동이 적어 원가 상승을 감내할 수 있는 기업(IT, 자동차) ▲점유율이 높거나 대체가 어려워 가격 전가가 수월한 기업(음식료, 명품) ▲리오프닝으로 수요가 늘어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오락·문화, 여행)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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