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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청년들, 김은혜 선대위 합류...합당 후 '원팀' 첫 사례


입력 2022.04.19 15:50 수정 2022.04.19 15:51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우수 인터넷 강의 수강권 공동구매...'경기-드림업' 공약 발표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에 출마한 김은혜 의원(오른쪽)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선대위에 합류하는 국민의당 청년 당원들을 소개하고 있다. 왼쪽은 청년본부 주성현 위원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지난 18일 '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 선언에 이어, 국민의당 청년위원들이 김은혜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 선대위에 대거 합류하며 '원팀' 닻을 올렸다.


김 후보는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청년본부 부본부장을 역임한 한정민씨를 선대위 청년본부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한정민 청년본부장은 "'이재명의 경기도'를 탈환해 대선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부정부패 의혹을 해소하는 것이 진정한 정권교체의 매듭일 것"이라고 선대위 합류 취지를 밝혔다.


김 후보는 한 본부장을 비롯한 청년들과 함께 만든 '경기-드림업' 공약을 발표하고, 이날 저녁 열리는 '청문은답'(청년이 묻고 김은혜가 답한다)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경기-드림업' 공약은 경기도가 우수 인터넷 강의업체의 수강권을 공동구매하고, 높은 비용으로 인해 인기 강좌를 접할 수 없었던 청년들에게 이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서울시의 '서울런(Learn)'의 장점은 이어받되, 그 영역을 확대해 입시 강의뿐만 아니라 취업·자격증·어학 강의 분야까지 확대 시행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8시 선대위 청년본부와 함께하는 첫 행보인 '청문은답'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청년 소통 행보를 이어간다.


김 후보는 "청년이 우리의 미래인 만큼 청년세대가 희망을 갖고 나아갈 수 있도록 청년들의 의견을 항상 듣고 소통하겠다"며 "도지사가 된다면 무엇보다 청년들이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공정한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청년들에게 오늘의 용돈이 아닌 내일의 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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