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억6545만 원이 법 따른 모금 한도
모금액 한도에 근접하면 계좌 폐쇄
趙, 가장 근접해서 계좌 폐쇄한 듯
尹·李도 한도액 가까이까지 모금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지난 3·9 대선에서 둘 다 대선후보 후원금 모금한도액에 가까운 25억여 원을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근소한 격차로 후원금 모금 1위를 차지했다.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대선에서 조원진 대표가 25억6500만 원, 윤석열 당선인이 25억5900만 원, 이재명 고문이 25억3700만 원을 모금해 각각 후원금 모금 1·2·3위를 기록했다.
대선후보가 모금할 수 있는 후원금 한도액은 법령에 따라 정해져 있다. 지난 대선은 25억6545만 원까지가 후원 한도였다. 캠프에서는 후원금 한도액에 근접하게 되면 법령을 위반하지 않도록 후원 계좌를 폐쇄하는데, 조원진 대표가 가장 한도에 가깝게 모금하고 폐쇄해 근소한 차이로 1위를 차지한 셈이다.
한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20억2800만 원,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15억9800만 원,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1억2000만 원을 모금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