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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명 퇴장' 불만 커진 S존, KBO 집중 점검 회의


입력 2022.04.25 16:55 수정 2022.04.25 16:57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확대된 스트라이크존 놓고 타자·심판 갈등 심화

KBO "지속적 점검 필요"..심판팀장 전원 참석 논의

LG트윈스 김현수(자료사진). ⓒ 뉴시스

벌써 3명 째다.


개막 후 팀당 20경기 안팎 치른 가운데 올 시즌 확대된 스트라이크존에 따른 볼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 당한 타자가 벌써 3명이 발생했다.


지난 5일 고척스카이돔서 펼쳐진 LG-키움전 이용규(키움)를 시작으로 23일 김현수(LG)-호세 피렐라(삼성)가 볼 판정에 거세게 항의하다 퇴장 명령을 받았다.


이용규는 배트를 타석에 내려놓고 들어가는 간접 항의로 퇴장 당했고, 김현수-피렐라는 심판에게 격하게 항의하다 퇴장 명령을 받았다. 지난 22일 손아섭(NC)은 상대팀 포수 장성우(KT)에게 따져 물어 퇴장은 면했지만, 최근 타자들의 불만 표출 수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변화된 스트라이크존이 리그에 정착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은 했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갈등이 더 깊어지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이에 따라 KBO(총재 허구연)는 25일 경기운영위원 전원과 심판팀장 전원이 참석한 스트라이크존 정상화 집중 점검 회의를 가졌다. 시즌 초반 드러난 문제와 개선 방향을 놓고 깊이 있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KBO는 "정상화된 스트라이크 존의 적용 유지가 올 시즌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점검이 필요하다. 심판팀장들도 모두 모여서 머리를 맞대고 논의했다"며 “현장 의견에도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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