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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OCUS] 최성은 "아이유 음악 들으며 '안나수마나라'에 이입"


입력 2022.04.26 10:18 수정 2022.04.26 10:18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만약 마술사 마주하게 된다면 '지혜를 주세요'라고 말하고 싶어"

배우 최성은이 '안나수마나라' 준비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26일 매거진 퍼스트룩은 최성은의 화보를 공개했다.


ⓒ퍼스트룩

화보에서 최성은은 청초한 면모와 발랄한 에너지를 동시에 뽐내며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퍼스트룩은 "그린 컬러의 드레스를 입고 현장에서 알록달록한 의자에 누워 포즈를 할 때는 어색함은 찾아볼 수 없는 프로의 면모를 보이는 등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고 설명했다.


화보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최성은은 화보 콘셉트에 대한 질문을 받자 "사실 전 패션에 크게 관심이 없는 편이에요. 일상에서도 무채색의 편안한 옷에 눈이 더 가고 실제로 입는 것들도 그렇고요. 그래서 오늘 준비된 옷들이 처음에는 약간 어색하게 느껴졌는데, 화보 촬영이 아니면 이런 옷들을 언제 입어보겠냐 싶어라고요"라고 말했다.


이어 작품을 준비할 때 도움을 받는 부분에 대해서는 "대본에 나와 있는 역할을 토대로 혼자 생각을 많이 하려고 해요. 그렇게 발현되는 상상에서 도움을 받았어요. 여기저기 다니며 사진이나 음악, 사실 중심의 다큐멘터리 등을 수집해 인물을 만들어나 나가는 편이에요"라고 말했다.


공개를 앞두고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안나라수마나라'를 준비하는 데 어떤 방법을 활용했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최성은은 "제가 조금 더 쉽게 이입할 수 있는 음악을 찾으려 노력했어요. 특히 싱어송라이터 우효 님의 노래 중에서 윤아이의 상황과 잘 어울리고 감정선이 닿아 있는 가사를 많이 발견했어요. 아이유 님이 지닌 고유한 음색 역시 비슷한 이유로 저에게 다가왔고요"라고 자신만의 연기 노하우를 전했다.


최성은은 "만약 마술사를 만난다면 어떤 소원을 말할 건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원체 생각이 많은 성격이어서 어떤 것에 대해서 고민을 하다 보면 생각의 가지가 정신없이 뻗어나갈 때가 있어요. 여러 선택지들을 앞에 두고 '과연 이걸 택하는 것이 맞을까?'에 대한 의문이 계속 들거든요. 지나고 보면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한 결정들이 많아서 후회한 적도 꽤 있고요. 그래서 만약 마술사를 마주하게 된다면 '지혜를 주세요'라고 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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