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SK디앤디, 2호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음성에코파크' 금융약정 체결


입력 2022.04.26 17:26 수정 2022.04.26 17:26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SK디앤디(SK D&D)는 음성에코파크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사업을 위한 11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금융(PF)약정을 성공적으로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SK디앤디

SK디앤디(SK D&D)는 음성에코파크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사업을 위한 11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금융(PF)약정을 성공적으로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충북 음성 금왕산단 내 위치한 음성에코파크는 설비 용량 20MW, 연간 발전량 165GWh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다. 충북 지역 내 4인 가구 기준 4만5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SK디앤디, 서부발전 및 재무적 투자자가 공동 출자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이 운영하며, 충청에너지서비스에서 도시가스를 연료로 공급할 예정이다. SK디앤디는 금융 약정 체결을 앞두고 지난 2월 본 공사에 착공했으며, 올해 11월 상업 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SK디앤디는 첫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인 청주에코파크(20MW) 상업 운전을 개시한 것에 이어 두 번째 프로젝트인 음성에코파크(20MW)를 통해 수소연료전지 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게 됐다. 후속 프로젝트인 충주(40MW), 대소원(40MW) 등을 포함해 300MW(총사업비 2조원) 규모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했으며 이 중 100MW(사업비 6500억원) 규모의 발전소를 연내 착공할 예정이다.


김해중 SK디앤디 에너지솔루션본부장은 "수소연료전지는 친환경, 고효율 분산 자원으로 수소경제 활성화의 핵심 중 하나"라며 "경제적 이익 추구를 넘어 충북지역의 에너지 자급률 증대 등 사회적 이익을 극대화하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서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디앤디는 수소연료전지 외에도 ESS(에너지저장장치), 태양광, 육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전 분야에 걸쳐 규모를 확장하며 에너지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력 중개(VPP), 해상풍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는 중이다.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