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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이재명과 통화했는데, 흔쾌히 돕겠다고 해"


입력 2022.04.28 11:32 수정 2022.04.28 11:33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김은혜 국힘 후보 대해선 "그분은 尹 보고 일하는 듯"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견 및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28일 "경선 결과가 나오고 바로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와 통화를 했는데, 돕겠다는 답을 주셨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민주당 경선 발표 이후 이 전 지사와 연락을 했느냐'는 질문에 "결과 나오고 바로 통화를 했다. 우선 축하 메시지를 주셨고, 또 열심히 하는 것에 대한 격려도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는 당의 공식 후보로 결정됐으니 앞으로 좀 도와주십사하는 부탁의 말씀을 드렸고, 돕겠다고 말씀을 하셨다"며 "대선 패배 이후 아무래도 본인의 입장이 있으시니까 제 생각에는 본인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도우실 거라고 믿고 있고, 또 그렇게 답을 주셨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 전 지사가 유세 현장에도 등장하는 식의 도움이냐는 물음에는 "아니다. 그런 이야기까지는 없었다"며 "가능한 범위 안에서 최대한 도와달라고 했고 흔쾌히 그러시겠다고 했다"고 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에 대해선 "그분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를 보고 일하는지 모르겠다. 저는 경기도민을 보고 일하겠다"며 "도지사가 신경 쓰고 섬겨야 할 사람은 도민이지 당선자가 아니다"라고 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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