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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싱가포르서 KDB 넥스트라운드 개최


입력 2022.04.29 13:51 수정 2022.04.29 13:52        김효숙 기자 (ssook@dailian.co.kr)

김여진 블루바스켓 대표, 우충희 인터베스트 대표이사, 응 카이제(Ng Kaijie) IMDA Director, 저스틴 앙(Justin ANG) IMDA Assistant CEO, 최훈 주싱가포르 한국대사, 이준성 산업은행 혁신성장금융부문 부행장,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이사, 전영민 롯데벤처스 대표이사, 조남준 난양공대 교수.ⓒ

산업은행은 국내 혁신 벤처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과 투자유치 지원을 위해 싱가포르서 KDB NextRound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KDB NextRound는 벤처기업에게는 투자유치의 기회를, 투자자에게는 우량 투자처 발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중인 산업은행의 시장형 벤처투자유치 플랫폼이다. 국내 벤처생태계의 글로벌화 지원을 위해 2018년부터 중국 심천, 상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해외 현지에서 글로벌 라운드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던 중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난 2년간 중단했다.


3년 만에 재개된 이번 싱가포르 글로벌 라운드에는 국내 8개, 현지 6개 등 총 14개 스타트업이 투자설명회를 진행했으며, 국내 VC 및 CVC 15개사를 포함, 싱가폴 국부펀드, 현지 Top-tier VC 등 총 150여명의 투자기관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이준성 산업은행 혁신성장금융부문 부행장의 환영사로 시작했다. 최훈 주싱가포르 대사, 조남준 난양공대 교수 등 한국계 현지 인사와 함께 Justin Ang(저스틴 앙)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부(IMDA) 차관 등이 VIP로 참석했다.


1부 행사는 양국을 대표하는 유니콘급 벤처기업들의 IR로 구성됐다. 산업은행과 싱가포르 테마섹 산하의 Vertex Holdings(버텍스홀딩스)가 공동으로 투자한 후 최근 유니콘으로 성장한 버킷플레이스가 첫 발표를 했고, 에듀테크 기업 매스프레소가 이어 발표했다.


2부는 양유, 디엑솜 등 한국 기업 6개사와 싱가포르 기업 5개사의 IR, 행사장에 마련된 스타트업 홍보 부스 투어로 진행되었다. 투자자들은 인구 6억의 거대시장을 기반으로 경제가 급성장중인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유망 벤처기업과 동남아시아 벤처시장을 선도하는 현지 스타트업의 설명회를 참관했다.


이번 글로벌 라운드에는 특히 현대차, 롯데, GS건설, 한화 등 대기업 CVC, 한국투자파트너스, 다올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대형 VC가 참여하여 해외 투자확대를 위한 동남아시아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특히 싱가포르 테마섹 산하 Vertex Holdings, 인도네시아 Alpha JWC 등 동남아시아의 최상위 투자기관들이 대거 참석하여 다양한 섹터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들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준성 산업은행 부행장은 이날 "글로벌 라운드가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벤처기업의 투자유치 설명회를 넘어 양국간 벤처 및 금융생태계의 연결을 강화하는 장이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산업은행은 대한민국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유망 벤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글로벌 투자유치 지원을 통해 유니콘·데카콘 발굴에 더욱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효숙 기자 (ssoo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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