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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SSG-LG전 오심' KBO, 비디오 판독 대상 확대 발표


입력 2022.04.29 18:06 수정 2022.04.29 18:07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내야 타구 페어파울·비디오 판독 등 새로운 규칙 시행

지난 14일 잠실 SSG-LG전 5회초, SSG 김원형 감독이 최지훈 병살타 판정에 항의하고 있다.ⓒ뉴시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내야 타구 페어·파울 비디오 판독 등 새로운 규칙을 시행한다.


KBO는 29일 "2022년 제3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판정의 공정성을 향상시키고 경기 스피드업 강화를 위해 제도를 보완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4일 잠실 SSG-LG전 '내야 타구 페어-파울 오심 판정' 후 유사한 사례의 오심을 최소화 하기 위해 해당 플레이에 대한 비디오 판독 추가 여부를 검토했다.


이날 실행위원회에서 현재 외야 타구에만 한정되어 있는 페어-파울 판독 여부를 내야 타구까지 확대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확대된 판독은 오는 5월 3일 경기부터 적용된다.


경기 중 공식기록원이 안타/실책/야수 선택 플레이에 대해 결정한 기록에 대해 구단 또는 선수가 이의를 신청할 수 있는 제도도 신설된다. 구단 또는 선수는 경기 종료 후 24시간 이내 KBO 사무국으로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 신청이 접수되면 기록위원장을 포함한 기록팀장, 경기운영위원 등 최소 3인이 경기 영상을 참고하고 의견을 제출해 정정 여부를 검토하게 되며, 이에 대한 결정은 5일 이내 구단에 통보된다. 결정은 5월 17일 경기부터 적용된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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