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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서 갑자기 튀어나온 경찰차, 제가 가해자라는데 맞나요?" (영상)


입력 2022.05.02 19:39 수정 2022.05.02 10:21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 한문철 TV 유튜브

직진하던 트럭이 교차로 왼쪽에서 나타난 경찰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경찰차는 본인이 선진입이고 블박차가 과속했기 때문에 블박차가 가해자라고 합니다'라는 영상이 게시됐다.


제보자 A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달 1일 낮 12시쯤 발생했다.


3.5t 트럭 운전자였던 A씨는 사고 당시 2차선으로 직진 주행 중이었다.


그런데 A씨 차량이 교차로에 진입하는 순간 왼쪽에서 진입한 경찰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경찰차는 오른쪽 앞문 등이 찌그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 한문철 TV 유튜브

당시 신호등은 '서행으로 진입해야 한다'는 의미의 황색 점멸등이었다.


A씨는 "경찰차 쪽은 자신이 먼저 진입했고 트럭은 과속했으니 가해 차량이라고 주장한다"며 "이동 거리를 재보니 시속 43km 정도 된다. 과속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트럭은 운전석이 좀 높다"면서도 "그래도 잘 보이지는 않는다. 이건 경찰차가 조금 더 여유 있을 때 시야를 확보하고 들어갔어야 한다. 경찰차가 더 잘못이다. 경찰차 잘못이 70~80%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진입은 서로의 차량이 보일 때 적용되는 거다"라면서 "(영상에서는 서로가) 지금 안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트럭 운전사가) 조심해서 좀 속도를 줄였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라며 "한쪽에 차들이 쭉 밀려 있을 때 '2차로 뻥 뚫렸으니 달려야지' 그러지 말라. 교차로에서는 속도를 좀 줄여서 가라"고 조언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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