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와 보궐선거는 尹정부 성공 시금석"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강원도지사 후보의 의원직 사퇴로 6·1 지방선거와 함께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원주갑 선거구에 박정하 국민의힘 원주시 당협위원장이 3일 출사표를 던졌다.
박 위원장은 2년 전인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이광재 후보와 맞붙어 7.43%p 차이로 석패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원주시청에서 가진 출마 기자회견에서 "6·1지방선거와 보궐선거는 정권교체의 완성이며 윤석열 정부 성공의 시금석이 될 선거"라며 "강원도정과 원주시정을 교체해 더 큰 변화의 시작을 일으키는 선봉에 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2년 만에 원주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왜 또 치러야 하는지는 구차하게 얘기하지 않겠다"며 "지난 12년의 민주당 도정과 시정으로 인해 원주는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정체했다. 이제는 냉엄한 평가를 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부론 산단 활성화, 문막 물류단지, 중앙시장~태장동을 연결하는 도심재생, 과감한 인재육성 프로그램 추진 등을 공약했다.
박 위원장은 진광고와 고려대, 고려대 대학원을 나왔으며 청와대 춘추관장, 청와대 대변인, 제주도 정무부지사를 역임했다. 지난 대선기간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수석부단장, 강원미래연구원장으로 활동했다.
국민의힘은 2~3일 이틀간 후보자 공천 접수를 진행한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별도 공천신청을 받지 않고 당비상대책위원회에서 전략공천을 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유력 후보로는 원창묵 전 원주시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