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9시 30분 방송
3일 방송되는 KBS2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 2회에서는 연회 도중 환도(還刀)를 집어 든 박계원(장혁 분)으로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예고됐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에는 박계원과 최가연(박지연 분)의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박계원은 연회 도중 급격히 서늘하게 표정을 바꾸는 것은 물론 반정을 일으킬 때 사용했던 환도를 꺼내면서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갑자기 그의 사저로 행차한 최가연의 모습이 포착돼 긴장감을 감돌게 한다. 화려한 검은 너울을 쓰고 중앙에 서 있는 대비는 그 누구보다 위엄을 과시하고 있다. 박계원을 향해 차갑고 단호한 눈빛 속 묘한 감정이 서려있는 최가연의 눈빛은 두 사람 사이 각별함을 느낄 수 있게 한다.
특히 두 사람은 대신들을 향해 한마음 같은 한 뜻을 전하는가 하면, 이를 들은 대신들은 모두가 놀라 아무 말을 하지 못한다고 해 박계원의 사저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관심이다. 오후 9시 3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