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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일(수) 오늘, 서울시] 심야 전용택시 3000대 늘리고 시간도 4시간 연장


입력 2022.05.04 10:33 수정 2022.05.04 10:38        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가정양육 아동 포함 모든 미취학 아동 '야간틈새보육' 지원

8일 부처님오신날 맞아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등 집중 점검

심야 시간 택시를 잡는 시민들 ⓒ연합뉴스
1. 서울시, 심야 택시 3000대 추가 공급…운영시간 확대


서울시가 심야 시간 택시 승차난 해소를 위해 심야 전용택시 공급을 약 3000대 추가로 늘리고, 심야 전용택시 운영시작 시각을 오후 9시에서 오후 5시로 앞당겨 4시간 연장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심야 시간 택시 공급 추가 개선 대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시가 분석한 결과 현재 오후 11시에서 다음날 오전 2시까지 택시 필요 대수는 약 2만 4000대이나 실제 운행대수는 약 2만 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수요보다 약 4000대의 택시가 부족한 셈이다.


지난달 20일부터 시행된 부제 해제로 현재 약 2000대의 택시 공급이 추가로 이뤄지는 점을 고려해도 여전히 2000여대가 부족하다. 이에 시는 심야 전용택시를 2700대, 법인택시를 300대 각각 확대해 심야 택시 공급량을 총 3000여대 늘리기로 했다.


2. 서울시 "가정양육 아동도 야간틈새보육 이용하세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모든 미취학 아동에게 '야간틈새보육'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이달부터 거점형 야간보육어린이집의 이용 대상을 어린이집·유치원 재원 아동뿐 아니라 가정양육 아동까지 포함해 확대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모든 미취학 아동이 거점형 야간보육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거점형 야간보육어린이집은 지역 내 야간보육이 필요한 아동에게 야간돌봄 서비스(평일 오후 4∼10시)와 저녁 식사를 제공하는 어린이집이다. 지난달 기준 250곳이 지정돼 있다.


3. 서울시, '부처님오신날' 앞두고 사찰 화재 예방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부처님오신날(8일)을 앞두고 전통사찰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부처님 오신 날 봉축 행사에 예년보다 많은 인원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강화된 화재예방 대책을 수립했다.


서울시 내 총 884개 사찰을 대상으로 지난달 18일부터 현장 점검과 화재예방 안전컨설팅을 벌였으며, 목조건축물 등이 있는 전통사찰 60곳은 소방특별조사를 벌여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서울시 25개 소방서는 7일 오후 6시부터 9일 오전 9시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전통사찰 주변 지역을 포함한 120개 기동순찰 노선에서는 하루 2회 이상 소방펌프 차량을 활용해 예방 순찰을 벌이고, 응급 상황에 대비한 119 소방헬기 및 119구급대의 긴급 출동·이송 체계도 철저히 운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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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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