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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삐약이' 신유빈, 복귀 대회 4강 만족


입력 2022.05.09 10:11 수정 2022.05.09 10:11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6개월 만에 참가한 복귀 대회 4강에서 3-4 패

결승 오르지 못했지만 몸 상태 회복 확인 소득

지난 달 공개훈련 가진 신유빈. ⓒ 뉴시스

‘삐약이’ 신유빈(25위·대한항공)이 복귀 대회서 결승에는 오르지 못했다.


신유빈은 8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서 펼쳐진 월드테이블테니스(WTT) 피더 시리즈 대회(총상금 2만 달러) 여자 단식 4강에서 사사오 아스카(710위·일본)에 세트스코어 3-4(9-11 9-11 11-6 8-11 13-11 11-5 6-11)로 졌다.


초반 두 세트를 모두 빼앗기며 불안하게 출발한 신유빈은 세트스코어 1-3 끌려갔다. 5~6세트를 잡으며 균형을 이뤘지만 마지막 세트를 내주고 패했다.


이번 대회는 경기 결과보다 몸 상태를 확인하고 실전감각을 회복하는 것에 더 큰 무게를 두고 있다. 피더 시리즈는 부상에서 회복한 선수들이 거치는 일종의 코스이기도 하다.


결승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6개월의 재활기를 가지게 했던 손목 상태의 회복을 확인한 것은 큰 소득이다.


신유빈은 지난해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탁구선수권을 소화한 이후 11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오른 손목에 피로골절 진단을 받은 뒤 공백기를 거쳐 6개월 만에 복귀했다.


신유빈은 오는 12일 시작하는 피더 시리즈 대회(총상금 2만 달러) 출전한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이름을 알린 신유빈은 지난해 9월 아시아선수권대회서 전지희(포스코에너지)와 나선 여자 복식을 통해 첫 메이저 국제대회 금메달을, 여자 단식과 단체전에서 은메달 2개를 목에 검 한국 탁구의 현재이자 미래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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